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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새해에 하면 좋은 활동

by 아들 하나 딸 하나 2026. 1. 1.

아이와 함께 새해에 하면 좋은 활동

 

들어가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새해’라는 단어가
예전과는 조금 다르게 다가온다.

계획을 크게 세우기보다는
이 아이와 또 한 해를
어떻게 보내게 될까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육아 가정의 새해는
거창할 필요가 없다.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의미만은 남길 수 있는 활동이면 충분하다.

특히 아빠 입장에서는
새해를 계기로
아이와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작은 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오늘은
아이와 함께 새해에 하면 좋은 활동들을
연령과 상황에 크게 흔들리지 않으면서
실제로 해볼 수 있는 것들 중심으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아이와 함께 새해에 하면 좋은 활동
아이와 함께 새해에 하면 좋은 활동

 

 

새해를 ‘설명해주는 시간’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본다

어른에게 새해는
시간의 단위이자 계획의 기준이지만
아이에게는 그렇지 않다.

아이에게 새해는
그냥 달력이 바뀌는 날일 수도 있고,
떡국을 먹는 날 정도일 수도 있다.

그래서 새해에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활동은
'새해가 뭐야?’를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이다.

작년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이가 기억하는 장면은 무엇인지

이제 한 살 더 커졌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이 대화는
아이의 연령에 따라
아주 단순해도 충분하다.

중요한 건
정답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아이의 언어로 시간을 정리해보게 돕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아빠가 느끼는 효과도 크다.

아이가 어떤 기억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어떤 순간이 아이에게 남았는지

부모가 놓치고 있던 장면은 무엇인지

새해를 설명하는 시간은
아이를 가르치는 시간이 아니라
아이를 다시 이해하게 되는 시간에 가깝다.

 

 

목표보다 ‘반복할 수 있는 약속’을 함께 정해본다

새해가 되면
자연스럽게 목표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라면
‘목표’라는 단어보다는
‘자주 해볼 약속’ 정도가 훨씬 현실적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주말에 한 번은 같이 산책하기

자기 전 10분 책 읽기

하루 한 번 서로 고마웠던 일 말해보기

이 활동들의 공통점은

어렵지 않고

실패해도 다시 할 수 있고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는 점이다

아이에게도
새해 활동이 부담이 되지 않으려면
성취보다 반복에 초점을 둬야 한다.

아빠가 이 과정에서
꼭 기억하면 좋은 건
약속을 ‘관리’하려 하지 않는 것이다.

지키지 못한 날을
굳이 지적하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건
아이에게 이런 메시지를 주는 거다.

“우리는 함께 해보려고 했고,
또 해볼 수 있다.”

이 경험은
아이에게 새해를
압박이 아닌
안정적인 흐름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새해 활동을 하나쯤 만들어본다

아이와의 새해 활동 중
가장 오래 남는 건
의외로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기록으로 남은 순간들이다.

그래서 새해를 시작하며
이런 활동 하나쯤은 추천하고 싶다.

아이와 함께 사진 한 장 찍기

간단한 새해 그림 그리기

아이 말로 새해 하고 싶은 말 받아 적기

이 기록은
완성도가 중요하지 않다.

글씨가 삐뚤어도

말이 엉뚱해도

지금은 의미 없어 보여도

몇 년 뒤에 보면
그 자체로
그 시기의 아이를 담은 자료가 된다.

아빠에게도 이 활동은 의미가 있다.

아이가 언제 이런 생각을 했는지

이 시기에 무엇을 좋아했는지

부모의 기억과 얼마나 다른지

새해 기록은
추억을 만들기 위한 게 아니라
아이의 변화를 확인하는 기준점이 된다.

그리고 이 기준점은
육아가 힘들 때
“그래도 우리는 이렇게 잘 자라고 있구나”를
확인하게 해준다.

 

 

아이와 함께 새해에 하면 좋은 활동
아이와 함께 새해에 하면 좋은 활동

 

 

마치며

아이와 함께하는 새해 활동은
특별할 필요도,
완벽할 필요도 없다.

중요한 건
아이에게 새해가

비교의 시작이 아니라

부담의 출발이 아니라

함께 흐름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남는 것이다.

아빠가 새해에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활동은
같은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일이다.

우리는 함께 있고

우리는 또 한 해를 지나갈 거고

그 과정에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

이 메시지가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진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올해도
아이와 함께 자라날
엄마와 아빠들에게
이 글이
새해를 조금 덜 부담스럽게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참고서가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